여행

[홍콩] 혼자 떠나는 4박 5일 홍콩여행_4일차

라떼덕후 2023. 10. 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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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혼자 떠나는 4박 5일 홍콩여행_4일차

 

역시나 4일차도 계획은 없었고 그냥 발길 닿는곳으로 가자!

하고 시작했구요 

 

먼저 트랜스포머에 나왔던 익청빌딩을 보러 갔습니다.

(타이쿠역에서 b번출구로 나와서 조금 걸으시면 됩니다.)

 

 

장소가 여러군데인데 여기가 영화에 나왔던 곳은 아닌것 같은데

그냥 헤매기 싫어서 저는 이 한곳에서만 찍고 나와서 바로 트램을 타고

둘째날 못다 본 소호거리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신기한게 둘째날에는 어디가 어딘지 하나도 모르겠더니 넷째날에는 구글맵없이도

대충 갈 수 있겠더라구요 ㅋㅋ

 

먼저, 카우키에 가려고 했는데 오전이라 오픈을 안했더라구요

영업시간이 12:30 ~10:30pm이라 맞은편에 있는 싱흥유엔에 왔습니다.

 

여기서 저는 깊은 깨달음을 얻었는데요

아~ 남들 다 한다고 따라하는 여행 하지말자! 라구요 ㅋㅋㅋ

 

음식점인데 기본적으로 깨끗한 느낌하나도 없구요 그래서 라면도 잘 안넘어 갑니다.

꾸역꾸역 넣으면 그냥 케찹으로 라면 끓인 느낌이예요

세상에 얼마나 맛있는 라면이 많은데 이걸 왜 먹으러 왔지?

이런 생각을 하며 앞으로는 내가 정말 가고 싶은곳만 가고 먹고 싶은것만 먹자!!

라고 생각했던 곳입니다...

(사람마다 다 취향은 다르니 참고만.... 맛있게 드신 분들도 분명 계시니깐요)

 

계속 걸으면서 소호 벽화거리 구경을 했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홍콩 오리덮밥 얏록입니다.

아직까지 블로그를 버리지 못해 블로그를 보니 거위보다 닭이 맛있다고 해서 

닭을 시켰습니다.

 

 

 

겉에 껍질이 바삭할것 같아서 왠지 기대했던 곳인데

바삭하진 않습니다. 안에 뼈도 있어 먹기 살짝 힘들고요ㅠㅠ

 

홍콩분으로 보이는 분과 합석해서 먹었는데 제가 앉은 테이블분들은 전부 거위로 시켜 먹더라구요

아무튼 여기도 전 그냥 그랬습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중간에 있는 블루보틀에 앉아 1시간 정도 쉬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카우키를 갈까 아님 내가 먹고 싶은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맛있는걸 먹어야 겠다 싶어

둘째 날 간 딤딤섬으로 가서 딤섬을 먹고 

 

둘째날 못 간 애문상(oi man sang)으로 갔습니다.

이걸 하나 시켜 놓고 먹자니 조금 짜더라구요 ㅠㅠ

맥주를 할 수 없이 시켰는데

괜찮게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맛은 상상하는 정도의 괜찮은 맛인데... 식당 자체가 깨끗한 느낌이 없어 막 그렇게 기분좋게

먹지는 못했던거 같아요

많이 예민하지 않으신 분들은 괜찮을 듯 합니다.

 

사실 제가 홍콩에서 최고로 맛있었던 식당을 뽑자면 

제 숙소 근처에 있던곳입니다.

 

이름도 모르고 뭔지도 모르는데 앞에 메뉴들이 그림으로 붙여있어 그냥 들어 갔던 곳입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곳이라 다른 음식들도 한번 먹어 보고 싶은 곳입니다..

여행경험이 많은편이 아니라 늘 블로그에 의지하며 여행을 다녔는데...

그냥 가끔은 이렇게 갑자기 아무곳이나 들러보는것도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침사추이에서 홍콩야경을 한번 더 눈에 담고

혼자 처음해보는 해외여행!!! 홍콩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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